피스톤링 제조업자였던 혼다 소이치로는 2차대전 중 그의 공장이 모두 파괴되자 1946년 10월, 12명의 종업원들과 함께 모터사이클 엔진을 제조하기 시작하여 1962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사이클 업체로 거듭났다.
혼다 최초의 4바퀴 자동차는 356cc의 4기통 엔진을 얹은 소형 트럭으로 그 후 같은 배기량의 스포츠카 S360을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차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모델로 9,000rpm에서 33마력의 놀라운 힘을 발휘했으며, 트렌스미션에는 5단 기어박스를 장착했다.
이 후, 1,363cc의 S500과 606cc의 S600이 유럽에 최초로 소개되었다. 스포츠카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혼다는 본격적으로 승용차 제작에 들어간다. 최초의 4인승 세단인 354cc의 N360에 오토메틱 트렌스미션을 장착하는 등 당시 소형차에는 적용하지 않았던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다만, 일본의 자동차 세금제도 상 360cc 이하에 세제 혜택이 많았던 탓에 다이하쯔나 미쯔비시 등과 같이 소배기량 엔진에 집중되어 있었다.
최고의 베스트 셀링카 '시빅'
혼다 최고의 베스트 셀링카는 시빅(Civic)이다. 1972년에 처음 발표된 후 1996년 6번의 풀모델 체인지를 거친 오늘의 혼다를 있게 한 대표모델이다.
1,169cc 4기통 엔진 장착을 시작으로 곧 1,238cc, 1,335cc, 1,488cc로 배기량을 늘려갔으며 1974년부터 발표된 CVCC 엔진은 연료과 배기오염을 저감시키는데 기여해 당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엔진이 튼튼한 차, 연료가 적게 먹는 차로 유명한 시빅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소형차에 시빅이 있다면 그 다음으로 유명한 모델이 중형급 어코드(Accord)이다. 1981년에 탄생하여 1993년에 5세대 모델을 선보인 어코드는 미국 자동차 도둑이 가장 선호하는 차로 선정되었을 만큼 그 성능이나 인기면에서 믿음이 가는 차임에 틀림없다.
1981년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을 감행한 혼다는 미국에 생산라인을 두고 현지생산을 시작했으며, 1986년에는 어큐라(Acura)라는 럭셔리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소형차뿐만 아닌 스포츠카와 대형 세단 제작에도 남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자료 참조 삼성 교통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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