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왜 할까?

서 우 진 2013. 1. 30. 08:19

 

■ [자동차 오일 교환]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왜 할까?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하는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엔진 내부는 고온이여서 산화되기가 쉬운데,

고도로 정제한 윤활유에 산화방지제, 청정분산제를 섞어

내연 기관에 쓰는 윤활유엔진 오일 이라고 합니다.



이 엔진 오일은 분명히 자동차 안에 들어가긴 하는데

사람들마다 하는 말이 저마다 달라서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안 하면 큰일난다.", "해도 되고, 안해도 상관 없다.",

"0,000mile 까지 매번 교환해야 한다.", "어느 회사, 어느 메이커가 좋다, 나쁘다."


어렵죠? 자동차 엔진 오일은 차량의 특성에 맞게 골라야 하는데,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그거 알아보려고 할 시간도 없고

자동차 정비업소와 교환 전문업소의 직원 말을 맹신한채 무심코 교환한 오일이

내 애마에게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하다면...

자동차 엔진 오일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볼 필요가 있겠죠!

우리 몸은 수 많은 혈액라인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배출하며 하루 매번 재생되지요!




자동차도 비슷한 오일통로를 통해 ↓아래의 작용을 하며 사람의 피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재생이 안되죠.. (한번 넣어두면 평생 보장 이런거 나오면 좋을텐데..)


◈Tip : 엔진오일의 작용

① [윤활 및 마찰/마모 방지] 엔진부품들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주는 역활

② [청정/방청 작용] 엔진에 녹이 생기지 않게 해주는 역활

③ [냉각 작용] 엔진의 온도를 내려주는 역활

④ [밀봉 작용] Gas 새거나 외부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활

⑤ [연비 작용] 이넘은 덤입니다. (이거 때문에 엔진오일 첨가제가 추가 되지요)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하면 체력이 떨어져서 쉬어야 하는 것처럼

엔진오일도 오래 쓰면 증발하거나 오염되서 교체를 해야 합니다.



 
먼저 오일이 얼마나 피로 했는지 보려면 엔진 본넷트를 열어야 합니다.

운전석 하단의 왼쪽발 쪽에 있는 본넷트 레버를 잡아 당겨 본넷트를 열면

여러가지 색상 중에서 노란색 레버가 보입니다. (보통 잘 보이는 곳에 있는 편이죠!)




노란색 레버를 찾았으면 레버를 빼내서 닦고, 다시 넣었다가 빼내서 확인합니다.

아래 왼쪽 사진처럼 오일이 없고 오염되어 있으면 에인오일을 교환해야 하고,

오른쪽처럼 가득 채워져있고 깨끗하면 그냥 본넷트를 닫으시면 됩니다.




자~ 왼쪽 사진 처럼 교환이 안되고 오염이 심각하면 어떤 일이 일어 날까요?

그리고 엔진오일은 왜 교환하는 걸까요?




너무 오랬동안 오일을 교환하지 않았거나 오일의 성분이 너무 저질이라면

엔진내부에 찌거기 산물로 넘쳐나는데 사람에 비유하면... 혈관 동맥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일 교환시기는 운전습관/도로조건/지역/오일품질 등 여러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통상 메이커는 3,000 mile ~ 5.000 mile 까지 점검하고 교환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메이커는 자기 차량에 맞는 오일을 가지고 표를 만들다보니

다양한 오일의 품질에 따라 교환시기를 고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환주기가 다르게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광 윤활유(광유), 합성 윤활유(합성유)에 따라 교환 주기는 달라지고

교환 방법까지 다르니 또 다시 교환 시기는 달라지고...

여러 기술자의 말이 달라 질수 밖에 없겠죠?!

사람도 혈액에 문제가 있으면 투석을 하지요.

기계는 투석은 아니고 플러싱(flushing)이라는 장비와 화학제품을 사용해서

세척을 하면 사진처럼 말끔한 상태로 돌아옵니다.




비용이 좀 비싸서 문제지 이렇게 해주면 새차와 유사한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