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2월 미국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전망 분석

서 우 진 2014. 2. 6. 08:27

 

2월 시작과 동시에 큰 뉴스가 있었지요

다 아시는것 처럼 toyota의 일부 차종에 적용된 열선 시트의 화재위험으로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이 판매중지를 TOYOTA에 요청한 사실이 크게 보도가되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먼저 스치더군요.그렇다고 실제 그로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보도가 되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잠재적 위험요소는 분명 있어 보입니다.  소식에는 리콜까지는 없다는 도요타의 발빠른 대처가 시장의 불안요소를 다른 뉴스로 제공하면서 화제를 돌리며 제거해나가는 일본인들의 기업 국민성이 돋보이네요  적용차량은 2012` 8월 생산품부터 13`14` 8개 차종으로 캠리,캠리 하이브리드,아발론,아발론 하이브리드,코롤라,시에나,그리고 트럭인 툰드라,타코마 로 열선 시트가들어간 모델이며 레귤러 모델은 아무 관계가 없으므로 정상적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열선 시트 작동원리는 바이매탈(bimetal)이라는 서로 다른 팽창계수를 가진 금속판(저 팽창면:Ni-Fe,고 팽창면:Ni-Mn-Cu)을 맞붙여 놓은것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저 팽창면으로 휘게되는 원리를 이용해 온도의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회로가 열리거나 닫히게 할 수 있습니다.즉, 주위 온도가 어느정도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열이 라는 힘이 바이메탈에 가해져 열을 발생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물론 최근엔 단순히 on / off 의 기능만 장착된 차량이 이 있으며 좀더 고급차에는 온도의 강도를 몇개의 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차도 있습니다. 이런 차에는 보통 열선과 냉 통풍이 같이 적용된것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자동차 열선 시트 원리및 작동 방식에대해 포스팅이 되어있습니다.

 

이쯤에서 지난해 현대의 미국내 연비 과장 소식이 크게 보도가 되면서 많은 공격아닌 공격을 미국내에서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받았습니다. 현대의 대응은 어땠는지 다시 되집어볼만 합니다. 미국내에서 잠재우는 방식이 그저 돈으로  보상한다는 것으로 일축하며 미래의 불안한 빌미를 남겨둔채 말입니다.

신형 제네시스가 이번 슈퍼볼 자동차 광고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네요. 그만큼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미국인들의 기대심이 크게 작용한것이 아닌가하는 마음입니다.

 

 광고는 어린 시절 부친의 따뜻한 보호를 받던 기억을 되새기던 한 남성이 커서도 제네시스를 운전하며 아들의 안전을 지키려 한다는 내용이 제네시스는 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주는 아주 잘 된 광고 입니다. 일본차 처럼 미국내에서 현대자동차도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또 다른 소식은 쏘나타도 풀 모델 체인지가 되어 4월중에 발표한 예정이라고합니다.미국시장에 성공리로 안착한 여파를 몰아 제네시스의 후광을 제대로 받아 바람을 다시 일으킨다는 추진 전략이지요  사실 소나타가 바뀐다면 플랫폼을 같이 사용하는 기아의 옵티마도 변경된다는 이야기도 보태여 집니다. 생산라인에 다른 차종을 따로 적용해서 생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요 (플랫폼 관련은 블로그에 자세하게 소개되어있어 따로 설명 하지않겠습니다.) 현대의 이야기가 길어져서 욕하겠네요.이즘에서 이만 줄이구요

2013',지난 1월 미국자동차 브랜드별 판매순위가 발표되었네요 1위는 포드트럭인 F시리즈,2위는 쉐비 실버라도 입니다. 일본차가 더많이 팔린것 같지만 미국차가 더많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런상황은 가볍게 봐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의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는것이죠 여기 미국에 사시는 많은 한인분들도 외면해 왔던 미국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현대.기아차가 더욱 힘들어질거라는게 현실이 됩니다.

일본차와 유럽차,그리고 미국차의 경쟁구도가 더욱 커진다는뜻이기도합니다.

물론 서부나 동부 보다는 중동부쪽의 한정된 인기차종인 트럭이 크게 팔려서 그렇다는 이유만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중형차인 포드 퓨전도 많은 성장이 있었기에 그렇습니다.퓨전은 캠리,어코드,소나타,알티마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종입니다.

 

2월 판매조건은 지난 1월달과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혼다의 $500 리베이트와 토요타 무이자 그리고 캠리가 14.5 버전이 나와있습니다. 14`모델과 다른것은 tprm,rear view camera ,rear seat side airbag (에어백 총 10개)정도가 달라졌습니다. 24개월 리스 상품이 특이하게 있구요  소나타,옵티마의 기본 옵션은 일본차들도 결국에는 따라오게 하는 파장도 있군요.

니싼 알티마도 시장 평가가 놀라울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동급 중형차중 최고 연비와$675 리베이트 5년 0% +$500

생각보다 좋은 차인 ACURA  TL의 조건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리스가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LEXUS는 리스 상품이 36개월에서 24월 27개월, 36개월 3가지 상품으로 지난달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메이커들의 리스 파이낸스 상품이  이렇듯 리스 기간을 짧게 하는 이유는 리스 리턴후 중고차 활용율인 중고차 밸류에서 이득 보고자 함이 가장 큰것입니다.

2월 미국내 경제 지수가 좋은 가닥으로 발표되는걸 보면 아시아나,남미의 경제상황이 주된요인 일 것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서야 조금 기지개를 펼수있는 기회일 수 도 있었으면 합니다. 

늘 많은 질문과 다양한 요청을 보내주시는 많은분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