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은 다른 말로 냉각수라고 해야 맞습니다.
부동액이라 함은 냉각수 역할의 일부- 즉, 겨울철 동파 방지 역할만 지칭하게 됩니다.
이것은 냉각수 기능의 극히 일부입니다.
냉각수의 기능과 교환 주기
엔진 내부 연소온도는 엔진 종류에 따라 500도부터 1000도에 가까운 고열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엔진의 금속부위가 손상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은 바로 이 냉각수의 기능 때문입니다.
냉각수 때문에 엔진표면 온도는 항상 90도 전후의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평소 엔진에 직접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뜨거운 것이 정상이며, 여름철 자동차 후드(본닛)이 후라이팬같이 뜨겁다고 걱정하는 것도 실제는 정상입니다.)
그런데 냉각라인을 살펴보면, 많이 알고 있는 라디에이터는 알미늄이나 동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실린더 블록 워터쟈켓은 주철 성분이고, 각각의 부품이 연결되는 부위는 모두 고무호스를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냉각수를 만들 때 이 모든 부품의 재질에 의해 부식되지 않고, 또 이들 부품의 재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고려하여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일정 기간 사용하다 보면, 알미늄과 반응하고, 고무호스 등과 반응하고, 철분과 반응해서 녹물과 슬러지가 발생하게 되고, 냉각라인에 스케일이 형성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 오버 히트"(Over heat)입니다. 이때는 엔진룸에서 수중기가 뿜어져나오고, 냉각수가 끊어 넘쳐 차 아래로 떨어지곤합니다. 주행중에 보통 이런 증상이라 참 난감한 상황이겠지요
그래서 냉각수 교환주기는
육안으로 녹물, 스케일 등이 보이면 즉시 교환하는 것이 맞고, 일정기간 교환 시에는 산도 측정을 하여 산성을 띄게 되면 즉시 교환해야 합니다.
냉각수는 차량출고 시, ph8 정도로 출고 시키는데, 2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ph5정도로 가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산성을 의미합니다.
냉각수가 이런 산성을 띄게 되면 급격한 속도로 스케일이 발생하게 되고 여러 부품들을 부식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일정기간마다 냉각수 점검을 통하여 교환 혹은 보충, 냉각라인 플러슁 등 그 차에 맞는 관리를 해야 합니다.
냉각수(부동액) 교환 방법
냉각수는 종류가 많습니다.
그 종류마다 주성분이 다르므로 다른 냉각수가 섞이는 것은 극히 좋지 않습니다.
냉각수가 묵같은 이물질로 변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냉각수는 절대로 두 가지가 혼용되어서는 안 되며,
한 차량에는 늘 같은 냉각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다른 종류로 교체 시에는 앞 전 사용하던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시키고 새로 사용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반드시 냉각수의 비중을 맞추어야 합니다.
흔히 물과 부동액을 1:1로 맞추라고 하는데 이것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부동액 비중에 높아도 동결효과가 떨어지고, 엔진 성능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동액 비중을 무조건 높이면 안 되고, 해당 지역 기후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부동액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냉각수 교환 시, 녹물이나 스케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냉각라인 플러싱 작업 후에 냉각수 교환을 해야 합니다.
체크!
정확한 냉각수 관리는
*연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되면 오토미션 수명이 상당히 길어집니다.
*냉각수 온도가 일정하면 오토미션 변속 충격이 없어집니다.
*겨울철 히터,여름철 에어컨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냉각수의 기분적인 원료인 에틸렌글리콜이 물과 섞여 60 ℃ 이상에서 오랫동안 가열되면 화학적인 반응으로 인해 여러 종류의 산성을 띄는 성분으로 변하게 되고 이 산성이 엔진내부에 부식을 일으켜 녹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 이런 산성분 을 중화시키기 위해 추가로 첨가제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이 첨가제도 오래 사용하게 되면 화학적인 반응에 의해 없어지게 됩니다 .
이런 이유로 일정기간이 되면 냉각수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런 녹방지 기능이나 냉각성능 등을 보완해 주는 첨가제를 사용해서 성능을 향상 시킬 수도 있습니다 교체하지 않을경우 라디에이터나 워터펌프가 부식되며 심한경우 관련 부품을 모두 갈아줘야 하는경우도 생겨 큰돈이나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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