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주유경고등(empty )이들어온후 더 갈수 있는 거리는?

서 우 진 2019. 10. 26. 03:25

보통 많은 운전자들이 주유경고등이 들어오고 empty 상황일때 주행은  가능하다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지요

오늘은 엔꼬(empty) 상황에서 얼마나 더 갈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만약의 상황에 따른 안전성 보장 때문에 잔여연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주유 경고등이 들어올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느정도의 잔여 연료가 남아 있는지 잘 모르고 있지요

저는 대략 4 갤론정도(15리터)가 남아 있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게아니었습니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정확히 알게되었습니다.

 

흔히 Empty 라고 사용하고 있는 단어 이지요 한국에서는 통상  엔꼬라고 하는데 용어는 뭐 그냥 재미로 생각하시면 되구요

한국식 용어는 아마도 일본식 용어가 널리 퍼져 명사로 된것 같습니다.

일단 정확히 언제 주유경고등이 들어오고 정지하는지를 설명하면서 디테일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주유경고등이 들어오면 연료를 바로 넣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신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사실 조금 여유를 가지셔도됩니다.노란불의 경고등이 들어왔을때 계기판 트립컴퓨터의 주행가능 거리를 확인해보면 50 마일에서 70마일까지를 볼수 있을텐데요  주행가능한 인디게이터를 참고로 알아두셔야합니다.

대략 주행가능거리를 달리다보면 아예표시가 안되게됩니다. 이는 운전자에게 다시한번 경고를 주게되는것이지요

 

 

그 다음현상은 연료게이지의 마지막 눈금이 빠르게 깜박이고 연료를 넣어야한다는 재경고가 들어옵니다. 이정도면 곧 차의 엔진이 정지한다는 경고입니다.

이때는 엑셀을 밟아도 차의 엔진이 정지하게되니 반응이 없습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배터리의 잔량만큼 엑셀레이터가 반응합니다)

자. 이렇게 해서 주유경고등이 들어오면  주행거리는 몇 마일까지 가게될까요?

 

 

 

사진을 보시면 비참해집니다.  보통 차들이 대략 2갤런(8리터) 정도의 잔량이 남아 있다는게 업체의 경고입니다

연비가 높은 모델의 경우 2갤런으로도 충분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같은 잔량의 연료라면은 연비가 안좋은 suv나 높은 배기량의 자동차들은

주유소 까지 가는 거리가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보통 제조업체에서는 차종별로 잔여연료량을  다르게 셋팅을 하는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런자료를 볼수 있었는데요 연비가 좋은 모델일수록 (소나타 gdi,옵티마, 하이브리드,알티마 시빅,코롤라,등등) 잔여연료량이적게,연비가 안좋은 모델일수록 잔여 연료량이 많이 남게 설계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차량의 연비와 예비 연료량을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으면 주유경고등이 들어왔을때 여유롭게 주유할수 있는곳을 찾을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을것 입니다.

 

자 그렇다면 자신의 예비연료량을 전확하게 알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명서에 나와 있다는 말도 있는데 만약 설명서에 이러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다면 이런 방법으로도 체크가 가능합니다.

우선 자신의 차량을 주행하다가 주유경고등이 들어왔을때 주유소로 갑니다.

(##주유경고등이 들어왔다가 다시 없어지는 경우는 오르막이나 내리막 지형에서 차량의 수평상태가 바뀌기 때문에 개스탱크에 있는 주유센서의 인식이 바뀌기 때문의 이유도 있습니다. 평지에서 경고등이 들어왔다 없어졌다 하는 경우와는 다릅니다 참고하세요 )

주유소에 가서 풀 탱크를 채워보면 주입량이 나오죠

이때 차량 제원표에 나와있는 연료탱크량과 비교해보면 주유경고등이 들어왔을때 남아있는 연료량이 나올 것 입니다


예를들어 도요타 캠리의 경우 15갤런 탱크 인데 주유 경고등이 들어온후 주유 했을때 13갤런 이면 2갤런이 잔량 연료량으로  이를 평균연비와 비교 해보면 캠리mpg 25/35 와 곱해 보면 주행 가능한 거리가 나오는 것이죠

1 gallon = 3.7854118 리터

mpg=1.609344(1 mile )

mpg x 0.425 

이 계산으로 보면 캠리는 2 갤런의 잔량 연료로  50 마일은 간다는 결론입니다.

자, 자신의 차량의 주유경고등이 들어온후 예비연료량을 알고 계시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