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운전중 떠는 현상 있다구요? 타이어 점검 하세요

서 우 진 2013. 4. 25. 01:52

빗길에 타이어가 펑크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빗길에 타이어가 펑크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배터리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
배터리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
남가주가 우기에 접어들었다. 차량의 배터리와 타이어를 미리 점검하고 교환해야 할 시기다. 유비무환이다. 춥고 캄캄한 밤에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폭우가 쏟아 지는 날 타이어가 펑크나면 난감한 일이다. 운전자들은 배터리와 타이어에 문제가 생길 때까지 관심을 두지 않기 십상이다. 앞서서 점검하고 교환을 하면 안전 운행뿐 만 아니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타이어와 배터리의 핵심요점을 정리했다.

◇타이어에 관한 핵심 지식

-육안으로 문제점 체크 가능

타이어를 조금만 가까이서 들여다 보면 문제점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타이어 옆에 균열이 있거나 불룩하게 튀어 나와 있을 때, 한쪽 면이 더 심하게 마모되었을 때, 운전 중에 떠는 현상이 있을 때는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할 시기다.

-올바른 타이어 압이 수명을 연장한다

타이어 압력이 낮으면 운전 중 차량의 핸들조작 능력이 떨어진다. 또 타이어를 빨리 닳게 하고 개스 연비를 낮춘다.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타이어 압을 체크해야 한다. 자동차 제조회사의 권장 압력대로 유지해야 한다.

-타이어 위치를 순환시키면 수명이 더 오래간다.

전륜구동 차량의 앞쪽 타이어는 뒤쪽 타이어에 비해 2~3배 빨리 마모된다. 차량운행일지를 참고하여 바퀴 4짝을 순환시키면 타이어를 고르게 닳게 하고 균형잡힌 핸들링을 유지할 수 있다.

-마모된 타이어는 안전을 위협한다

조사결과, 절반 정도 마모된 타이어였음에도 불구하고 돌발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타이어 마모를 체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타이어의 파진 홈에 쿼터(25센트 동전)를 집어넣었을 때 조지 워싱턴의 머릿결이 보이면 새 타이어로 교환해야 할 시기다.

-4짝을 같은 브랜드로

타이어 4짝을 모두 같은 브랜드로 교환하라. 그리고 2짝만 새것으로 바꿀 때는 안전운전을 위해서 뒤쪽 것을 교환하라.

-계절에 따라 빨리 교환하라

스노우 타이어는 올 시즌 타이어에 비해 제동능력이 뛰어나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에서는 좋지만 마른 도로에서는 제동력 때문에 타이어가 쉽게 마모된다. 계절이 바뀌면 일반 타이어로 빨리 바꿔야 한다.

◇배터리에 관한 핵심 지식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따뜻한 지역에서는 2년에 한 번, 추운 지역에서는 4년에 한 번 배터리를 체크해야 한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배터리는 문제점을 유발한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시동을 걸 때 충분한 파워를 제공하지 못한다. 차량의 취급설명서에서 권장하는 알맞은 배터리인지 점검해야 한다.

-날씨가 배터리를 구입하는 중요한 요소다

겨울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지역은 보다 더 강한 파워를 필요로 한다. 날씨가 더운 지역은 더 빨리 방전된다. 배터리는 더운 지역과 추운지역이 각각 성능이 다르게 제
조되므로 구분해서 구입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최신의 것으로 구입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소의 선반에서도 방전된다. 따라서 6개월 이상 방치된 배터리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터리 케이스에 있는 숫자를 보면 생산된 연도와 달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는 1월을 나타내고, 11은 2011년이라는 뜻이다.

-무료로 교환해 주는지 확인

대부분의 정비소에서는 배터리를 구입하면 무료로 교환해주고, 오래된 것은 리사이클 한다. 그러나 구입할 때 미리 확인해야 한다.

100달러 이하 성능 좋은 배터리 많아
Tip 5


타이어와 배터리는 자동차 정비업소나 딜러, 소매업소,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 경로도 다양하지만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발품, 손품을 팔아야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 www.TireRack.com 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네 업소에 전화를 해서 갈아 끼워주는 값이 얼마인지 체크해야 한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타이어를 구입하면 업소로 직접 배송도 해준다. 배터리를 직접 구입할 때 업소에서 리사이클 비용으로 '코어 차지'(core charge)를 한다. 때문에 헌 배터리를 가지고 가면 이 비용을 반환받을 수 있다.

1. 배터리와 타이어는 가격이 비싸다고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니다. 배터리를 교환할 때 200달러쯤 들었다면 바가지를 쓴 것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100달러 이하의 최고 제품이 많다.

2. 현대 차량은 전자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잔량이 낮아도 시동이 걸린다. 이러한 기능이 오히려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채기 힘들게 한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체크해야 한다.

3. 스페어 타이어는 제 타이어보다 가볍고 작다. 스페어 타이어는 핸들링이나 제동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펑크가 난 곳에서 정비업소까지 이동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하고 장거리 주행이나 과속은 금물이다.

4. 요즘은 대부분의 차량이 스페어 타이어 대신에 '리페어 킷'을 이용한다. 밀폐제와 공기 압축기가 있어서 펑크난 부위를 즉석에서 메울 수 있다. 그러나 타이어가 아주 심하게 상하면 소용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일부 차량은 '런 플랫' 타이어를 사용한다. 이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주행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 타이어는 펑크가 난 것을 쉽게 알아 챌 수 없고, 일부 런 플랫 타이어는 시속 50마일로 속도를 제한을 두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베스트 타이어

▶승용차용

-미셸린 하이드로에지, 116달러
-컨티넨탈 프로컨택트 에코플러스, 90달러
-미셸린 에너지세이버 A/S, 120달러

▶SUV용

-미셸린 LTX M/S2, 182달러
-미셸린 X 레디알 LT2, 220달러
-컨티넨탈 크로스컨택트, 159달러

베스트 배터리

▶추운 지역

-커크랜드 시그너처12866 (그룹 65), 75달러
-다이하드 골드 50678 (그룹 34/78 & 78), 110달러
-인터스테이트 메가트론 플러스 MTP-24 (그룹 24/24F), 120달러

▶온화한 지역

-나파 8465 (그룹65), 85달러
-다이하드 골드 50534 (그룹 34/78 & 78), 90달러
-에버스타트 맥스-34S (그룹 34/78 & 78), 9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