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세계 자동차브랜드 개념도! - 이거 너무 재미있는데요?

서 우 진 2012. 12. 12. 14:19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브랜드 개념도를 발견했는데요.
어떤 분이 이렇게 위트넘치는 Copy로 설명을 하셨는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Copy 하나하나가 정곡을 찌르면서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같이 공유해볼까요?




'자부심 만땅'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면 역시 메르쎄데스 벤츠가 우뚝 서있죠.

그 밑에 BMW나 아우디가 같은 급이라고 말하나 역시 벤츠는 한마디 합니다. '그래도 난 벤츠' ^^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벤츠의 브랜드 이미지가 너무 늙어보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엔트리 급에서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가져가냐가 앞으로의 판도를 결정할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렉서스죠?
렉서스에서는 이미 라이벌이라 말하지만 유럽 럭셔리에서는 왕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렉서스가 북미시장에서는 자리잡았다고 볼 수있지만 유럽이나 다른 시장에서 더 인정받아야 하겠죠?

마이바흐, 롤스로이스나 벤틀리는 역시 긴말이 필요없이 벤츠/BMW보다 더 초 력셔리한 레벨에 있지요.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초 럭셔리 브랜드들은 다 인수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이바흐는 다임러그룹, 롤스로이스는 BMW그룹, 벤틀리는 폭스바겐 그룹입니다. 아쉬운 것은 마이바흐는 이제 없어진다고 발표를 했죠? 벤츠내에서 좀 더 고급스러운 기종으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수에 의한 브랜드 라인업은 다음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루어보도록 하죠.

 

 


자. 그 밑에 고급화를 추구하는 인피니티, 캐딜락, 볼보가 있는데요.

 

참 애매합니다. 어중간하게 끼어있는 상태죠. 뭔가 계기가 필요합니다.
같은 산업내 기업에게는 오히려 1위가 아니면 차라리 3위나 꼴등이 속편하다는 이야기를 할때가 있는데요.
어중간하면 명확한 브랜드 색깔을 가지거나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기 어려워서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브랜드들도 어중간한 것 때문에 오히려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 차량들 타보면 차는 좋습니다.
그런데 자꾸 드는 생각은 조금만 더 돈을 투자하면.. 벤츠/BMW가 가능하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쉽지요...^^

 

 


그 옆에 '온갖 발악을 다해봐도 국민차'라는 카테고리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르노, 쉐보레,혼다, 포드, 푸조등이 있죠.
말 그대로 퍼블릭 브랜드들입니다. 이 표에도 실수가 있는데요. 도요타가 빠져있습니다. 이 카테고리에 있어야 겠죠?

'기분나뻐' 카테고리에 GM대우가 있는데요. 이 표가 작년에 작성된 것 같습니다.
GM대우가 한국지엠으로 사명을 바꾸고 쉐보레 브랜드를 런칭했는데요. 이 표만 봐도 쉐보레가 인식상에서 '대우'보다 낫다고 보고 있는 것을 보면 브랜드 상으로의 결정 상 쉐보레 브랜드 변경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잊혀지지 말자 카테고리에서는 최근 파산 결정된 사브가 있구요.
또한 일본의 미쯔비시/스바루/마쯔다/스즈끼, 그리고 미국의 디비전 브랜드인 뷰익, 폰티악, 머큐리, 링컨 등이 있습니다.
이중 폐지한 디비젼도 있지만 중국시장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도 있습니다.
뷰익과 같은 브랜드는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지 않나요?
HUMMER는 중국에 팔렸지요.
일본 메이커의 경우는 최근 일본 빅3도 어려운 판국인데, 더 암담할 듯 합니다.



 


자 넘사벽으로 가보시지요.
타보지 않고 사진으로만 찍어도 감명을 받는 차들이 있지요.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와 같은 차들입니다.

 

 


자 포르쉐가 참 특이하죠?
'경쟁자 없음, 독주'로 되어 있습니다.
의미하는 바가 큰데요. 실지로 페라리/람보르기니와 같은 급은 아니지만, 달리는 감성/퍼포먼스, 내구성등에서는 확실한 인정을 받는 메이커입니다.
Copy도 '맘만 먹으면 다 *밥' 이라고 되어 있군요.

결국 현실적인 드림카로 확실한 입지를 가지고 있고 그 가격대비 성능비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딩을 구축했다는 것 자체로 포르쉐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영국차에는 빌어먹을 자존심이라고 표기를 했는데 최근 독일 럭셔리 차들을 많이 타다보니 영국차들이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도 그렇고, 애스턴마틴도 그렇지요.
로터스는 희소가치에서 점수를 준 것 같네요.

인터넷에 돌고 있는 어떤 브랜드 개념도를 통해서 브랜드 인식을 한번 정리해봤는데요.
개인적인 의견도 있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랜딩을 하기 위해 기업은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브랜딩이란 것은 마케터에게 가장 어려운 영역이라고 볼 수 있죠.
각 자동차 기업의 브랜드를 담당하는 마케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