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브랜드관계도 2탄 !!

서 우 진 2012. 12. 12. 14:21

 

오늘은 자동차 브랜드 관계도 2탄을 올려봅니다.
이것도 인터넷에 돌고 있는 브랜드 개념도인데요. 원작자는 stix라는 분입니다.
포드에 재규어/랜드로버/볼보가 있는 것과 벤츠와 크라이슬러와의 관계를 볼때 약 2008년도에 작성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오래된 것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시구요.

세계 자동차 브랜드 개념도 2탄!
2008년도의 이야기임을 감안해서 본다면 재미있습니다.
특히 도요타/혼다가 현대자동차에게 말한 Copy를 보면 '싸구려'라고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지금은 어떤가요? 도요타/혼다가 현대차에게 싸구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도요타/혼다가 현대보다 더 가지고 있는 주행의 디테일한 노하우들은 모르겠지만요..

 

 


르노삼성에서 닛산으로 간 화살표를 보면 재미있죠?
'너는 내운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내에서 닛산에서 플래폼이나 엔진을 받기 때문에 이런 카피나 나온 것 같구요.

현대자동차가 르노삼성에게 가는 화살표에서는 '나보다 더한 쉑히'라고 되어 있네요. 뭘 의미할까요?
2008년임을 감안한다면 가격이야기 같습니다.
르노삼성은 브랜딩을 상당히 잘했지요. 그래서 현대차와 동일하거나 비싼가격에도 어느정도의 시장을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인듯하구요. 르노삼성에서 현대차로 간 화살표에서는 묻어가자라고 되어 있는데, 묻어가는 가격을 의미한듯합니다.

쌍용자동차 보면 재미있지요?
벤츠와의 관계가 있을때를 감안해서 쌍용은 벤츠에게 '형'이라고 하고 있고 벤츠는 '누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쌍용은 중국 상하이자동차에게 버려져서 지금은 인도의 마힌드라의 소유로 가있죠.

- 벤츠엔진을 내세운 쌍용의 옛 시절

 

 

 


현대가 초기에 미쯔비시의 엔진기술을 받아서인지, 미쯔비시 현대차에게 '넌 내가 키워준거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웃기게도'언제?'라고 말하고 있구요.
실제로 쏘나타2,3에 들어간 세타엔진이나 그랜저XG3.0에 들어간 시그마엔진은 미쯔비시 엔진을 개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현대는 오히려 미쯔비시에게 받은 기술을 개량해서 미쯔비시에게 엔진을 수출하고 맙니다. 란에보의 엔진이 그것이죠.
완전히 뒤바뀐 것인데.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어버린것이죠.

- 시리우스 엔진

 

 


GM에 도요타에게 던질 카피는 ' 개쉑히'입니다.
포드도 도요타에게 던진 카피는 '게쉑히'네요.
이것은 북미시장에서 도요타가 엄청나게 많이 팔기 때문입니다. 물론 북미시장에서 항상 GM이 선두이지만 도요타가 2위권으로 올라서면서 포드나 크라이스슬러와 같은 미국기업들은 자존심을 구기죠.
이런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 북미시장의 베스트셀러 도요타 캠리

 

 



벤츠/BMW/아우디의 관계는 또 나오네요.
벤츠가 역시 상위에 있구요.
벤츠가 BMW에게 하는 말은 '많이 컸다', 벤츠가 아우디에게 하는 말은 'ㅋㅋㅋㅋ'입니다. BMW와 아우디가 이때는 차이가 있었겠죠.
지금은 브랜드 인식상으로는 BMW와 아우디가 많이 좁혀진듯 합니다. 최근 성장세는 아우디가 두드러지죠.
그리고 BMW가 벤츠에게 하는 말은 님 나랑 다툴래요? , 아우디는 님 나랑 동급 ㅋㅋㅋ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BMW는 다이나믹한 속성을 기반으로 위협하고 있는 사실을 잘 나타내 줍니다.
그런데 BMW와 아우디간에 대화가 재미있네요. '허접 즐'이라고 되어 있는데 서로 인정안하면서 신경 안쓴다는 의미이겠죠^^

- 최근 럭셔리시장에서 성장중인 아우디, 뒷테가 이쁜 A7

 

 



여기서도 포르쉐는 특별하군요.
폭스바겐은 '존내 빠른 우리형'이라고 말하고 있고, 포르쉐는 폭스바겐을 '기특한 쉑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008년이면 서로 일정부분은 지분이 있었던 때라서 이런 관계가 성립되는 것 같고, 포르쉐가 주행성능에서는 발군임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 포르쉐의 역사로 받아들여지는 역대 포르쉐 911

 

어떠세요 ?재미있죠 이런관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