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휘발류 값 10% 절약법

서 우 진 2012. 10. 24. 03:12

 

기름값이 갤런 당 $4.60을 돌파하면서 이건 참 아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럴때는 자동차가 갑자기 웬수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집에다 모셔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운행을 할 수도 없고 ....

오늘 알아볼 기름값 10% 절약하는 방법은 시중에 나와 있는 급브레이크를 밟지 마라,

규정속도를 지켜라 등등...

식상한 것이 아니라 흔히들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체크하고 부품만 교환하면 정말로

10%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하고 2년이상된 분은 꼭 체크해야 할 부분


박지성 선수를 심장이 두개달린 사나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튼튼해야만 지구력이 생기고 지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심장은 바로 엔진입니다.

엔진을 튼튼하게 제 성능을 발휘하게 끔 만드는 것이 바로 '점화플러그' 입니다.

이 점화플러그가 노후화가 되면 아무리 좋은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기름값

절약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점화플러그는 2년 25.000마일 에는 꼭 상태를 점검하고 교환을 해줘야만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위 동영상에서 번쩍 거리는 것이 바로 점화플러그 입니다)


 


 

본넷을 열고 점화플러그를 빼내고 있는 모습

 


이 것이 엔진의 힘을 100%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점화플러그 입니다.

 


점화플러그의 불꽃튀는 부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2년된 상태인데 카본 일면 때가 수북히 쌓여 있어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엔진이 100%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니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기름값을 절약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점화플러그가 노후화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


점화플러그는 25000마일 이상이 되면 점검 및 교환을 권장합니다. 점화플러그의 교환시기를

초과하여 사용하면, 점화플러그의 간극이 넓어지게 되어, 점화시기가 지연될 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실화(mis-fire)가 발생합니다. 즉, 연소실에 연료공급은 이루어졌는데,

불꽃 점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연료가 연소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연료는 소모되는데 차는 안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점화플러그가 교환주기 알아보기


주행중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보통 때는 차가 부~웅 하면서 나가지만, 점화 플러그나

배선에 이상이 생기면 가속이 되는 척 하면서 아주 잠깐 가속 되지 않다가 다시 나가는

느낌입니다. 말이 어려우니 다음 그림을 보시죠.

 

 


그림의 붉은색 동그라미 부분과 같이 잠시 가속 되지 않는 느낌이 난다면 점화 플러그를

의심 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시다 울컥하면서 속도가 나면 점화플러그나

연료공급라인을 한번 의심해 보셔요 ^^

몸이 건강한 운동선수도 감기가 오게 되면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없듯이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고 해도 병든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되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 자동차를 구입하고 2년이 지났거나 2만5000마일 이상 주행하신 분이라면

기름값 10% 이상 절약하기 위해서는 꼭 점화플러그를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휘발유차량은 3만마일이 점화플러그 권장교환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