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운전면허시험 진행과정 }

운전면허 필기 접수부터 면허증 발급까지 필요한 절차들을 정리하였습니다.

1. 필기시험

※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장소 달라도 됩니다.

① 방문예약

번호표 받기 위해 아침 7시부터(8시에 open) 줄을 길게 섭니다.

줄 서는데서 한 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하면 이 시간 줄일 수 있습니다.

https://www.dmv.ca.gov/foa/clear.do?goTo=officeVisit&localeName=en

한국에서 미국 입국 날짜 맞춰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본인 거주지역 주변 DMV 선택할 수 있습니다)

http://apps.dmv.ca.gov/fo/regions/california.htm (캘리포니아전체)

http://apps.dmv.ca.gov/fo/regions/la.htm (LA지역)

예약이 늘 차 있어 일주일 이후 정도 예약되는 편입니다.

번호표 받으면, 자리에 앉아 내 번호가 모니터에 뜨기를 기다립니다.

(이때도 많은 시간 걸립니다.)

② 준비물

여권(비자), I-94(집에서 프린트), 비자종류별 신분ㆍ기간증명서류(F1이면 I-20, J1이면 DS-2019 등), 수수료(32불), 한국면허증 있으면 한국면허증과 국제면허증

※ I-94 프린트할 수 있는 사이트(https://i94.cbp.dhs.gov/I94/request.html)

③ 신청서 작성

LA주변 DMV는 대체로 한글로 된 신청서를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예약줄이든 아니든) 일단 줄 서서 번호표 받고 신청서 작성합니다

(먼저 신청서 작성해두었다가 번호표 받아도 됩니다).

 

※ SSN 문제 

아직 SSN을 받지 못했을 때는 신청서 아래쪽 3번 항목(소셜 시큐리티 번호 또는 비자격 사실진술)에 반드시 체크해야합니다.

“  본인에게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발급된 적이 없으며 현재 소셜 시큐리티 번호의 자격이 없습니다 ......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발급될 경우 차량국에 번호를 반드시 알려야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 요즘 J1은 반드시 SSN을 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SSA에서 SSN신청할 때 번호를 알 수 있으면, 그 번호에 대한 레터를 받아 번호를 적고 제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ttp://www.ssa.gov/multilanguage/Korean/SS-5-KOR.pdf

※ 드물지만 DMV 직원 실수로 F1인데, J1으로 잘못 기재되어, 실기 셤보거나 플라스틱 면허증 받을 때 고생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꼭 확인해보세요~

④ 접수

대기석에 앉아 한참 기다리면 모니터에 내 번호와 해당 창구번호가 뜹니다. 

그 창구에서 접수하고, 필기시험치는 창구로 가서 시험보고 사진 찍습니다. 

시험만 신경써서 모자에 눌린 머리로 사진 찍고 후회하는 분들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렌즈가 낮은 위치라 고개도 조금 숙이시는게 ... ^^;;

⑤ 필기시험

LA, OC 카운티 DMV에는 한글로 된 시험문제를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필기를 세번까지 볼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가 36문제 도로표지판이 12문제 나옵니다.

36문제 중에 6개까지 틀려도 되고, 12문제 중에 2문제까지 틀려도 됩니다.

떨어지면 그 부분만 다시 그 자리에서 칠 수 있습니다. 

될 때까지 계속하다, 3번 떨어지면 다시 32불을 내고 접수하고 또 칩니다.

⑥ 연수허가증(Instruction Permit), 임시면허증(Temporary License)

필기 패스하면 1년 기한 연수허가증을 받습니다. 

이때 한국면허증과 국제면허증을 함께 제시하면, 2개월 기한 임시면허증도 받을 수 있는데, 

연수허가증만으로는 조수석에 18세 이상(운전자가 18세 미만 미성년자(고등학생)인 경우는 25세 이상의 운전면허자가 동승해야 운전할 수 있지만, 임시면허증을 받으면 동승자 없이도 운전(실기시험까지)할 수 있게 됩니다(임시면허증으로 혼자 운전하거나, 실기시험 볼 때 반드시 국제면허증, 한국면허증 소지하세요). 

간혹 한국면허증과 국제면허증을 함께 제시해도 임시면허증 주지 않고 연수허가증만 주는 경우 있는데, 이유는 국제면허증은 너무 허술해서 인정할 수 없고, 한국면허증은 한글 몰라 확인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며 (자기들도 모르니 직접 돌아보라고 말하면서) 한국인 있는 DMV로 가보라 할 겁니다. 이때 그냥 나오면 정말 발품 팔아야 하지만, 담당 메니저 불러달라하여 사정하면 매니저가 한인이 있는 DMV로 직접 확인해가며 발급해주기도 합니다. 이것도 사람 나름이기도 합니다만...

또 연수허가증은 주지 않고 임시면허증만 주는 담당자도 있습니다. 

임시면허증만 받으면, 실기예약할 때 인터넷(24시간, 휴일 가능)으로는 안되고, 전화(오전 8시~오후 4시 사이에 번호 남기고 20~80분정도 기다려야 통화 가능)로만 할 수 있어 매우 불편합니다. 

임시면허증 받아도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하게 하려면 먼저 연수허가증 받고 나서 한국면허증과 국제면허증 제시하여 임시면허증을 받는 것입니다(DMV 전산에 연수허가증 정보를 먼저 입력하게 하는 것입니다. ^^).

1년 기한 연수허가증 받지 않고, 2개월 기한 임시면허증만 받았다가 2개월 expire 기간을 넘겨도 1년간 시험볼 자격은 유효합니다. 임시면허증 기간 연장을 잘 해주려하지 않지만 말 잘하면 1개월짜리 연장하여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필기 패스하면 연수허가증(임시면허증)에 면허번호가 부여되는데, 이 번호로 차량구입, 보험가입 가능합니다.

2. 운전연수

운전연수는 연수허가증이나 임시면허증, 또는 유효한 국제면허증(DMV에서는 찬밥 신세지만 경찰한테는 꼭 필요)을 소지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연수 내용은 운전기능과 교통법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운전을 배우거나 한국에서 면허만 따고 오신 분들, 그리고 장롱면허자들은 운전기능부터 교통법규 적용까지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운전하다 오신 분들은 두어 시간 교통법규 적용만 배우고, 어느 정도 몸에 익으면 시험 볼 수 있습니다. 

① 한국에서 면허만 따서 오면, 핸들 자동풀림, 주행중 감속 좌ㆍ우회전, 차선변경 같은 것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몇 번 연수로 거의 해결되는 편입니다. 첫 운전을 미국에서 시작하는 것이 비용면에 많이 절약됩니다. 

② 경력자에게는 교통법규 이해와 적용 중점으로 연수합니다. 도로에서 우선권 행사하는 것과 우선권을 인정해 주고 양보하는게 한국과 많이 달라 금방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야 합니다.

정규 연수없이 주위에서 들은 정보와 인터넷에 올려둔 영상(CA Driver License #1~#9, Rules of the Road #1~#19) 또는 DMV에 비치해둔 Driving Handbook(캘리포니아 운전자안내서, 94 pages)만 보고 시험에 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험 결격사유와 교통단속대상이 되는 것 가운데도 영상, 핸드북에 나오지 않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시험 중에 이런 요소를 만나지 않으면, 운좋게 패스하기도 합니다만, 모르는 부분은 잠재적 불안요소로 그대로 남게 됩니다. 

운전 중 전후좌우 운전자들이 짜증내는(손바닥 뒤집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게 되면,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운전자들이 양해한다고 다 적법한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평소 운전하던 대로 하다가 경찰로부터 티켓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실기시험

① 예약

실기시험은 반드시 예약해야 합니다. 연수 받으면 보통 강사가 해줍니다.

본인이 직접 하려면, 필기 합격후 연수허가증이나 임시면허증 받는 DMV 창구에서 바로 신청해도 되고, 인터넷 또는 전화(800-777-0133)로 예약해도 됩니다.

※ https://www.dmv.ca.gov/foa/clear.do?goTo=driveTest&localeName=en (인터넷 예약)

인터넷 예약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전화 예약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30까지만 가능합니다. 

전화 예약은 “1 ⇒ 0 ⇒ 1 ⇒ 나의 전화번호+# ⇒ 1” 순으로 진행하며, 전화 종료한 다음 20~60분 후 DMV 담당자로부터 전화 옵니다. 이때 필요한 정보는 운전면허번호(F*******), 영어이름, 생년월일, (확인용)주소 등입니다.

연수허가증 받으면 전화, 인터넷으로 예약(인터넷 예약은 다음날부터 가능)할 수 있고, 임시면허증만 받으면 전화로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② 접수

실기시험 예약하고 가더라도 당일 DMV에서 다시 접수해야 합니다(주로 마지막 창구 쪽에 별도 줄을 서야).

필요한 서류는 연수허가증(또는 임시면허증<한국면허증 소지>), 차량등록증, 보험증, <퍼밋일 경우> 동승자의 운전면허증입니다. 

(여권 등 필기 접수할 때 제출한 서류는 실기접수 때는 보통 요구하지 않지만, DMV 전산에 입력된 DATA(체류기간 등)에 무슨 문제 생기면 확인을 위해 요구할 때가 있어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접수증 받으면 접수증을 차 핸들 위쪽(대시보드 위)에 올려놓고 시험 출발 대기선으로 차를 가지고 갑니다.

실기시험은 자기 차로 봅니다. 그러나 자기 차량이 없는 경우 연수차나 다른 차량을 빌려 볼 수 있습니다. 

③ 출발전 질문

A) Right Signal(오른쪽 깜박이)

B) Left Signal(왼쪽 깜박이)

C) Foot Brake(발 브레이크)

D) Emergency(혹은 Parking) Brake(사이드 브레이크)

E) Horn(경적)

F) Windshield Wipers(앞 유리창 브러쉬)

G) Defroster(앞 유리 서리 제거기), Rear Defroster(뒷 유리 열선)

H) Emergency Flasher(비상등)

I) Headlight(전조등)

J) Arm(혹은 Hand) Signal(수신호)

이때 10가지 점검 사항 중 3개 이상 문제가 되거나 브레이크 등 또는 좌ㆍ우회전 깜박이 등 가운데 하나라도 들어오지 않으면 그날 시험 볼 수 없고 다른 날로 다시 예약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합격으로 기록되진 않습니다.

④ 주행시험

시험관 지시에 따라 시험 코스를 15~20여분에 걸쳐 주행합니다. 주행이 끝나면 합ㆍ불합격을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해줍니다.

불합격하면 실기시험 접수한 창구 가서 다른 날로 다시 예약할 수 있으며, 두번 더 시험 볼 수 있습니다. 3번 다 떨어지면 필기시험을 다시 봐야합니다. 첫번째 시험때 시험비용은 필기시험 접수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두ㆍ세번째는 6불).

⑤ 임시면허증 발급

합격자는 실기 접수 창구로 다시 가서 (필기패스하고 받는 임시면허증과는 품격이 다른) 3개월짜리 임시면허증을 받습니다. 이 면허증은 플라스틱 면허증 올 때까지 운전시 항상 여권과 함께 소지해야 합니다. 3주 지날동안 플라스틱 면허증이 오지 않으면 916-657-7445로 전화합니다. DMV(또는 이민국)로부터 서류가 아직 오지 않았다며 DMV에 접수했던 서류들을 다시 보내 달라 하면, 916-657-0877로 팩스 보내주고 다시 2주 정도 기다리면 플라스틱 면허증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다른 이유로 지연되기도 하는데, 그때는 요구하는 해당 서류를 보내주면 됩니다.

[출처: 제임스 운전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