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자동차업체들이 친환경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전기차(EV) 운행비용이 개솔린엔진 차량보다 더 많이 들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본사를 둔 경제컨설팅회사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이 지난주 전기차와 개솔린차의 운행 비용을 6개월 이상 조사해 비교한 연구 보고서 ‘비교: EV와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 공급 실제 비용’를 공개한 것. 보고서는 전기차 운행비용에는 전기료 이외에도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 상업용 충전비, 전기차 세금, 급속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데 허비되는 거리 및 시간 비용 등 4가지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가정용 120V 레벨1 충전기 설치비용은 평균 600달러지만 240V 레벨2 충전기 설치비는 1600달러에 달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