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연비 비교(중앙일보 기사)

서 우 진 2011. 9. 15. 10:55

 

폭스바겐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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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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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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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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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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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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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비교

개스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개스펌프의 계량기 올라가는 속도를 보면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연비가 낮은 차량을 소유한 많은 운전자들이 연비가 높은 차량으로 교체 중 이다. 숍스마트지는 5개의 카테고리별로 연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이브리드와 디젤이 최고의 연비를 나타냈다. 이 조사는 연 1만2000마일 주행, 개스비는 갤런당 4달러, 디젤은 4달러20센트에 구입한 것을 기준으로 했다.

작은 차로 바꾸는 것이 해결책일까?

대형차의 경우 한 번 주유에 개스비가 80달러에 육박한다. 수많은 차량 소유주들이 개스비를 줄이기 위해 연비가 높은 작은 차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래가 당장에는 이득이지만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 당신이 2006년형 포드 익스플로러를 소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6기통 엔진에 15mpg이다. 이 차의 개스 소비량은 월평균 270달러다 (연 1만2000마일 주행 개스비 갤런당 4달러 기준). 이 경우 토요타 4기통RAV4로 차를 바꾸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왜냐하면 RAV4가 23mpg로 연비가 높아서 월 개스비를 170달러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익스플로러가 페이먼트가 끝났거나 거의 끝나가는 경우라면 이제부터 부담없이 차를 굴릴 수 있으며 차 페이먼트만큼 저축할 기회가 생긴다. 그런데 새 차로 바꾸게 되면 다시 자동차 론을 하게 되고 향후 몇년간 또 월 페이먼트가 발생한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중고 포드 익스플로러를 계속 사용할 경우 개스비 차 수리비 보험 감가상각을 모두 포함하여 3년간 차 운영비로 1만9000달러가 소요된다. 그러나 RAV4 새 차를 뽑으면 3년간 운영경비가 2만4000달러가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차가 개스 연비가 낮아도 페이 오프할 때까지 계속 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중앙 일보 2011.09.14 기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