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일반오일(광유) 과 합성유(syathetic)의 차이점

서 우 진 2018. 11. 7. 03:33

[자동차 오일] 자동차 엔진오일 선택 - 합성엔진오일과 광유의 차이점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하면서 합성유(synthetic), 광유(일반 순정오일)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일정 주행거리를 주행 후, 혹은 계절이 바뀌면 엔진 오일을 교환해 줘야 합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엔진 오일의 종류만도 엄청나게 많은데, 그렇다면 오늘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 엔진 오일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엔진오일 교환을 왜 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신다면,

지난번 엔진오일 교환의 필요성에 대한 글을 먼저 읽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광유? 합성유(sytheic)?

차량을 운행하면 필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각종 오일, 물, 공기 입니다.
그 중 엔진오일의 경우 신차 출고시 OEM 사양(순정오일)으로

"몇 W 얼마 사양의 엔진오일을 일정 주행거리마다 몇리터 교환하십시오"

라는 문구를 보게 됩니다.


제조사 정비센터에 가면 알아서 교환해주지만

엔진오일 교환점이나 기타 정비소에 가면 "synthetic 오일로 교환해 보세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성능이 어떻고 연비가 어떻고 ...

엔진오일 교환하시기 전에 엔진오일의 종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 그림은 인터넷에서 펌그림입니다 >

■ 광유?

원유에서 정제과정을 거쳐

위와 같은 성분이 차례대로 추출되고,

마지막 단계에서 광유VHVI이라는 광유에서 한번 정제한 수준의 오일이 만들어집니다.

불순물이 많은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지다보니

본래의 윤활성능에 충실한 오일이 광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차량의 순정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보통 3,000 마일 마다 교환하라고 하죠?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흔히 사용되는 엔진오일입니다.

■ 합성유?

합성유는 크게 PAO에스테르로 나눠집니다.

PAOLPG와 가솔린 추출시 만들어지며,

에스테르식물성 재료를 원료로 생산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원래 합성유는 광유를 좀더 오래쓰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는데

각종 화합물과 엔진에 좋은 다양한 첨가물

운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생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합성유들의 특징은 광유에 비해 교환주기가 1.5~2배정도 깁니다.

이유인즉슨 고온에서의 오랜 노출에도 엔진오일 고유의 점도를 유지하여

정숙성과 뛰어난 윤활성능을 나타냅니다.

광유에 비해 산화가 느리고 저온, 고온에서의 점도유지 성능이 일정해

차량성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제품마다 특화시킨 특징들이 있는데 엔진내부의 슬러지 발생을 최소화 시켜 주기도 하고

연비향상 또는 출력향상에 촛점을 맞춘 제품들도 있습니다.

메이커마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ARAL제품의 경우는 정숙성과 두터운 토크감,

MOTUL, Agip 제품의 경우 스포츠 성향의 성능위주,

PowerCluster, OMEGA같은경우는 레이싱스펙 엔진오일,

TOTAL, Mobil, Delphi, elf, Castrol 등은 연비위주의 제품과

내구성위주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만으로 차량특성이 완전히 변하진 않지만

출고시 엔진상태를 위지시켜주는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광유와 합성유를 간략히 비교해 보자면...

광유 (순정오일)                            합성유(sythetic)

가격: $ 25 ~ $30                     가격: $ 100~ $150 (딜러 교환시)

교환주기 : 3.000 mile 교환 권장           10.000 mile 에서도 성능저하 없슴

특 징 : 순도가 낮고 고rpm,급가속          고온에서도 점도유지 능력이 뛰어남

        고속주행시 점도 낮아짐            엔진 보호능력과 청정성 ,정숙성 탁월

        엔진 보호능력이 다소 떨어짐       긴 수명오일이 장점

■ 엔진오일 선택

무조건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꼼꼼히 제품들을 비교한후 주행스타일등을 고려하여

자신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주행거리가 절대적으로 교환의 기준이 되지는 않지만,

고rpm이나 고속주행(프리웨이주행)이 많지 않다면

3,000 마일 마다 광유로 교환해 주시면 충분합니다.

정숙성과 엔진 내구성을 중요시하신다면 합성유로 꾸준히 관리하시면
차량 내구성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 에코드라이빙 열풍에

엔진오일도 연비향상을 위한 제품도 나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관리한다면 차량 트러블을 줄여 수리비에서도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습니다.

광유, 합성유를 떠나 1,000마일 ~ 3,000마일 마다

오일게이지로 오일 상태를 체크하여

점도가 묽어지거나 오일양이 부족하지 않는지

평소에 확인을 하는 습관이 차를 잔고장없이 오래 타는데 가장 중요하답니다.